오며 가며 지나다니던 카페 노티드.
저녁때 항상 도넛이 sold out 이었는데 모처럼 낮에 근처를 지나가다가 한번 들어가봤다.
랜디스 도넛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도넛이 먹고 싶었는데, 랜디스 도넛은 근처에 없기도 하고, 노티드 도넛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가는걸 보면 엄청 맛있을 것 같았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4.gif)
오후 4시쯤 갔더니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았고 3분 정도 기다려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도넛은 당일에 먹어치우는게 가장 맛있는데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이것 저것 다 사보지는 못하고 딱 내가 먹을만큼만 주문했다.
고심해서 고른 메뉴는 우유 생크림(3500), 클래식 바닐라(3000), 브라운 카야 크로플(3500)이다.
요렇게 하니까 딱 만원이 채워졌다.
너무 배고픈 상태여서 우유 크림 도넛은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크림은 적당히 달고 몽실몽실한 느낌이고, 도우는 한번 튀겨서 그런지 내가 상상하던 마냥 부드러운 반죽은 아니었지만 쫀득쫀득한 느낌이 있었다.
바닐라 크림 도넛은 안에 커스터드 크림 필링이 채워져있다. 반죽은 우유 크림 도넛이랑 똑같은데 꽈배기 반죽 같은 느낌이다.
브라운카야 크로플은 크로플을 반으로 접어서 속에 크림을 가득 채운 거였는데, 도넛 도우 식감보다는 크러플이 좀 더 내 취향이었다!
다만 카야잼 같은게 들어있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왜 이름이 브라운카야인지 모르겠다;;
크림 위에 코코넛 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는데 코코넛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별로일 수도 있겠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43.png)
하지만 뭔가 엄청 획기적이고 막 다시 생각나는 그런 맛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도넛 도우가 부드럽고 촉촉한 걸 좋아하는 편인데 아직 그런 도넛은 랜디스 도넛밖에 못 먹어봤다.
만약 꽈배기 식감을 좋아한다면 노티드 도넛을 더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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