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쯤 새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냥이 화장실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결국 거실에 두게 되었다.
거실에 화장실을 두니까 계속 악취가 나서 냥이가 배변을 하자마자 화장실을 치우곤 했는데, 캐낸 맛동산과 감자를 비닐에 넣어서 이중 삼중 포장을 하고 쓰레기통에 넣어도 냄새가 가시질 않았다... 자취하는 1인 가구라 평소에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도 않는데, 얼마 채워지지도 않은 종량제 봉투를 매번 그냥 내다버리기도 너무 아깝고ㅠㅠ
대체 어떻게 해야 고양이 화장실 냄새를 없앨 수 있는지 찾아보다가, 리터락커라는 고양이 분변 전용 쓰레기통이 있다는걸 알게됐다.
디자인도 하얗고 깔끔하고, 크기는 일반 보통 쓰레기통 정도라서 어디에 놓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이었다.
가격은 전용 봉투(에어씰) 1개 포함 약 4만원대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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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정말 물건이다... 수확한 고양이 감자나 맛동산을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으면, 아무리 이중 삼중으로 감싸서 버린다고 해도 냄새가 밖으로 빠져나와서 곤욕스러운데, 이건 맛동산을 캐자마자 바로 버려도 냄새가 전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고양이 집사로서 왜 이런 물건을 이제야 알았나 싶은 강추템!
고양이 분변을 리터락커에 모았다가 나중에 한번에 버릴 수 있으니까 매번 고양이 화장실을 치울 때마다 쓰레기를 버리러 가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했다. 그리고 통이 꽤 크고 깊어서 많이 먹고 많이 싸는 고양이 한 마리 기준 약 2주 이상의 분변을 모아야 꽉 차는 느낌이었다.
고양이 화장실 바로 옆에 리터락커를 두고 고양이가 일을 볼 때마다 바로 바로 리터락커에 옮겨 준 후에, 리터락커는 2~3주에 한번씩 비웠는데, 여름에 거의 3주 가까이 방치했는데도 전혀 냄새가 빠져나오지 않았다...!
진짜 너무너무 강추다.
에어씰은 처음에 1개만 포함되어 왔는데, 고양이 1마리 기준 에어씰 1개로 3달 이상 쓸 수 있는 것 같다.
5월에 리터락커 산 이후에 9월 쯤 에어씰 리필만 6개 정도 다시 주문해서 잘 쓰는 중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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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터락커는 일단 그 안에 들어간 고양이 분변 냄새는 확실하게 잡아 주지만, 고양이가 화장실에 갓 생성한 뜨끈뜨끈한 감자나 맛동산의 냄새까지는 어떻게 해 주지 못한다...
퇴근하고 왔는데 집안이 고양이 똥내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느끼기 싫다면 모래에 디오더라이저를 섞어두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내가 애용하는건 암앤해머 캣리터 디오더라이저다.
베이킹소다 성분이어서 믿음직하고, 대용량에 냄새도 은은한 파우더 향이어서 부담스럽지 않다.
모래에 뿌리고 잘 섞어 주면 미처 다 걷어내지 못한 감자 부스러기 때문에 모래 냄새가 퀴퀴해지는 걸 방지해 준다.
여름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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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든걸 뚫고 나오는 우리 냥이의 갓 생성한 맛동산 냄새는... 세계 최강☆
갓 생성된 맛동산은 재빨리 덮어서 리터락커로 보내버리는게 최고인 것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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