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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15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2020 위즈덤하우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62167 보통의 언어들 10만부 돌파 기념,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별밤 리커버 출간!공감의 언어로 대중의 마음을?어루만지는 김이나의 생각과 삶의 태도?보통의 언어들?은 김이나 작가가 대중과 긴밀히 소통해온 book.naver.com 김이나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감정선이 느껴지는 에세이였다. 공감되는 부분도 무척 많았다. 읽으면서 특히나 마음에 와 닿았던 글귀를 인용해 본다. "내가 오래오래 지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저 말이었던 것 같다. 실망시키는데 두려움이 없기를 바란다는.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높은 확률로 당신을 실망시킬 테지만 우리 평균점을 찾아가보지 않겠냐는 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 2021. 3. 8.
초보집사 고양이 털빗(장갑빗) 2달 사용후기/ 장갑빗 장점, 단점 우리집 냥이는 빗질을 좋아한다. 단모종이라서 털이 많이 엉키는 편은 아니지만, 이미 성묘인 아이를 데려오면서 친해지기 위해서 빗질을 시작한지 2달 정도 되었다. 빗질을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는 개묘차가 있겠지만, 이 친구는 처음 한달 동안은 조금만 가까이 가도 하악질하고, 자꾸 깨물려고 했기 때문에 스킨십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기 위해서 장갑이 필요했다(사실은 초보집사인 내가 겁이 많아서 맨손으로 만져주기가 조금 무서웠다). 폭풍 검색 끝에 장갑빗이라는게 있다는걸 알았는데, 정말 엄청난 물건이다...!! 맨 처음에는 츄르를 먹이면서 머리만 조금씩 쓰다듬어주다가 생각보다 얌전하길래 몸 전체를 쓱쓱 빗겨줬다. 장갑을 끼고 있으니까 나도 훨씬 덜 무섭고, 얼굴도 구석구석 만져줄 수 있었다. 볼떼기 만지는걸 은근.. 2021. 2. 7.
[바이레도 향수 리뷰] 블랑쉬, 발다프리크, 모하비 고스트, 집시 워터, 슈퍼 시더, 엘리베이터 뮤직 평소에 너무 꽃향기만 가득한 샤랄라한 느낌의 향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향수를 쓰면 어딘가 그 향이 나와 어우러지지 않고 저 멀리서 동동 떠다니는 느낌이랄까? 우디한 느낌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샌달 우드 같이 진한 향은 안좋아하고 적당한 풀 냄새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향수를 찾는 편이다. 최근에 바이레도 향수를 추천받았는데, 시향하러 가기에는 매장이 집에서 너무 멀기에... 12ml짜리로 6가지 향이 담겨서 나온 샘플러를 사 봤다. 여행 갈 때 가볍게 가지고 다니거나, 정 나한테 안 맞으면 바이레도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나눠줄 생각이었다. 일단 포장된 상자가 무척 깔끔한 느낌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상자를 열었더니 샘플 6가지가 들어 있었다. 하나씩 뿌려봤는데 왜 바이레도 마니아가 있는지, .. 2021. 1. 26.